윤여정 배우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계약종료를 선언했습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2017년 3월 부터 함께 한 윤여정 배우님과 계약이 종료 되었습니다. 앞으로 건강하고 좋은 작품으로 만나 뵐 수 있기를 응원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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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7일 윤여정과의 계약 해지설이 제기됐을 때에는 “사실무근”이라며 소속사 압수수색과 관련해 묵묵부답하다가 이에 대해선 단호한 입장을 보인바 있습니다.

그러나 3주 만에 이들의 관계는 정리되었고 후크엔터테인먼트 장진영 대표를 비롯한 일부 임원들은 횡령 혐의가 제기되어 지난 11월 10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의 압수 수색을 받게되었습니다.

이에 앞서 가수 겸 배우 이승기는 음원 정산에 대해 소속사의 투명한 정산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낸 뒤 계약해지 통보를 하였고 이 과정에서 권진영 대표에 폭언 녹취가 공개되어 많은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정산갈등이 아니라면 내용증명을 보내는 일이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에 해당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윤여정에 이어 이승기 또한 계약 해지 수순을 밝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무성했습니다. 연이은 소속사 관련 문제로 연예계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정산 문제의 내용증명에 대해서는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답변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승기 측은 18년 활동하는 동안 음원료를 한 푼도 정산받지 못했다며 음원 수익내역 공개와 이에 따른 미지급 음원료 정산을 요구 지난 1일 전속 계약상 의무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는 말과 함께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 통지서 를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기는 2004년 부터 18년 동안 활동하며 137곡이 넘는 노래를 발표했지만 소속사에선 음원 수익 정산을 한 푼도 하지 않았다고 말해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음원료 정산 누락을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지급 방안 등은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 권진영은 지난달 30일 언론을 통해 공식 입장을 내고 머리 숙여 죄송한 마음이라는 말과 함께  이승기와의 다툼에도 온전히 책임지겠다는 자세로 자신을 낮추며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다라고 사과를 하기도 했습니다. ​

이승기는 지난해와 올해 소속사 임원들에게 정산을 요구했으나 “네가 마이너스 가수인데 어떻게 정산을 해주냐”, “앨범 홍보비가 많이 든다”, “회계팀 직원에게 정산 자료 준비하라고 했는데 담당이 일하기 싫어서 안 해준 것”이라는 답변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연 이 사건의 끝이 어떻게 마무리 될 것인지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